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메리카 연합국 (문단 편집) == [[외교]] == 남부연합이 탄생한 후 미국의 약화를 바라는 나라들이 남부를 환영했고 남부도 스스로를 주권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방위적인 외교를 펼쳤다. 이에 따라 노예제를 운영하던 [[브라질 제국]]이 남부연합을 크게 환영했고[* 브라질은 유럽-미주 문명 국가 가운데 노예제 폐지가 가장 늦은 나라로, 미국보다도 늦은 [[1888년]]에 폐지되었다. 그러나 노예제 폐지를 계기로 쿠데타가 일어나 브라질 황제 [[페드루 2세(브라질)|페드루 2세]]가 망명을 떠나는 등 갈등이 컸다.] 카리브 국가들도 남부연합을 환영했다. 당시 스페인령이었던 쿠바는 남부연합의 배들을 공식적으로 항만에 입항하도록 허락했다. 전쟁이 끝난 후 브라질은 노예제 존속을 원하던 미국인들의 망명과 이민 희망지가 됐다. 1866년 미연합국이 패망하자 브라질에서는 이들 난민을 받아줘 [[상파울루주]]에 정착촌을 세워줬는데 이곳이 지금의 [[https://en.wikipedia.org/wiki/Americana,_S%C3%A3o_Paulo|아메리카나]] 시가 된다. 더해서 멕시코와 텍사스 국경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하기도 했다. [[작센코부르크고타 공국]]이 1861년 7월 30일 에른스트 라벤(Ernst Raven)을 텍사스 [[오스틴(텍사스)|오스틴]] 주재 영사로 임명, 미연합국 측에 신임장을 제정한 것이 받아들여졌다. 또한 전쟁 초창기 영국과 프랑스는 남부연합을 인정하거나 최소한 전쟁을 중재하려는 시도를 했다. 남부는 영국과의 외교에 특히 공을 들였는데 [[목화]] 수출 때문에 영국이 자신들을 인정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영국은 인도나 이집트에서 목화수입을 하는 루트를 이미 개발했기 때문에 굳이 남부의 목화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 시절엔 하필 남부가 전쟁 직전에 목화를 대량으로 팔았기 때문에 창고에 목화가 남아돌고 [[영불관계]]가 양호하던 시절이라 영국은 프랑스에 남는 목화를 재수출하는 패기까지 보였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는 [[멕시코 제2제국|멕시코 괴뢰정부]]와의 상호인정을 고려하는 등 전쟁을 중재하는데 관심을 보였지만 공식적으로 남부와 외교를 수립하지는 않았다. 남부 외교관들은 프랑스 자본가들과 만나 자금을 대출해 군함을 건조하는데는 성공했다. 후에 나폴레옹 3세는 영국과 남부의 공동승인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남부 외교관들에게 말했지만 전황을 보면서 간을 봤고 실제로 행하지는 않았다. 나폴레옹 3세는 영국 없이 단독으로 행동하는 것을 꺼렸고, 영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에 동조했다. 유럽 국가들은 남부의 독립의지와 전황을 살펴보기 위해 공식-비공식적인 군사 참관단을 보냈다. 그러나 [[앤티텀 전투]]에서 남부가 패전하고 북부가 노예해방을 선언하자 노예제의 비도덕성에 여론이 경도된 유럽 국가들은 남부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외교관을 파견하지 않고, 공식적인 외교 또한 수립하지 않았다. 남부는 [[교황]]특사 앰브로스 더들리 맨을 보내서 [[비오 9세]]에게 '미국 남부의 대통령인 저명하고 명예로운 제퍼슨 데이비스에게' 라는 편지를 받았다. 남부는 이를 [[교황령]]이 자신을 국가로 인정했다고 크게 선전했지만, 법적인 근거가 있거나 공식적인 외교수립은 아니었다.[* 또한 교황은 비도덕적인 노예제 폐지를 촉구했다.] 어차피 남부연합은 압도적인 [[개신교]] 국가였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도 분위기가 미지근했고, 남부 국무장관 유다 P. 벤자민도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빅스버그 포위전]]과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크게 패전한 후 북부의 승세는 확실해졌고, 그 소식은 유럽에 금방 알려졌다. 결국 전쟁 후반기 제퍼슨 데이비스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에게 남부연합을 인정받기 위해 노예제를 희생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그러나 이미 남부의 패전이 확정적이었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은 별 관심을 두지 않았고 남부는 외교적으로 고립된 채 패전을 맞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